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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전 준비사항과 리드줄 사용법, 산책 중 위험사항, 산책 후 관리법

테리누나 쭈 2025. 3. 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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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반려인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산책 시 유의사항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책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초보 반려인의 경우 사소한 실수로 인해 예상치 못한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산책 전후로 충분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을 입양한 후 첫 산책을 앞두고 있다면, 함께 산책 전부터 산책 시 리드줄 사용하는 법, 산책 후 관리, 마지막으로 계절별 산책 팁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책중인 반려견 사진
반려견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반려견 테리 사진

 

1. 산책 전 준비사항 - 필수 용품과 건강 점검

산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리드줄하네스 그리고 배변 봉투입니다.

강아지는 성격과 견종에 따라 돌발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리드줄은 자동형보다는 고정형을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초보 보호자의 경우, 반려견과 보호자의 유대관계가 깊게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튼튼한 리드줄과 하네스는 필수입니다. 리드줄과 하네스를 착용할 때는 반려동물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피부에 밀착되지 않게 손가락 두세 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책 전 건강 상태 점검도 필수입니다. 기온이 높을 경우 더위에 취약한 반려동물은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오전이나 해 질 무렵 시원한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바닥 패드에 상처가 있는지, 털에 엉킴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산책 중 응급 상황에 대비배변봉투, 물통, 간식, 응급 처치 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준비만으로도 산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2. 산책 시 리드줄 사용법 - 안전한 거리 유지하기

초보 반려인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리드줄 사용입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뛰어들지 않도록 리드줄의 길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1.5m 정도의 길이가 이상적이며, 차가 다니는 거리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리드줄을 짧게 잡아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로 근처에서는 반려동물이 차도를 향해 갑자기 뛰어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를 기다릴 때 강아지를 앉혀두거나 발밑에 대기시키는 습관을 들이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기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간식을 가지고 다니며 초기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산책 중 위험 요소 -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

산책 중에는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보 반려인이라면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살피며 다양한 사고 요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차량, 자전거, 반려동물 친구들 등이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도로에서는 강아지가 갑자기 뛰어나가 차량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좁은 골목이나 인도가 없는 길에서는 강아지를 안거나 리드줄을 짧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전거나 스쿠터가 빠르게 지나가는 경우 강아지가 갑자기 움직일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을 안쪽으로 두고 "기다려"라고 말한 뒤 기다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풀숲이나 화단이 있는 곳에서는 간혹 음식물이 떨어져 있거나 풀을 뜯어먹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늘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벚꽃, 진달래, 백합 등 일부 식물은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어 섭취 시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 산책 후 관리 - 건강과 청결 유지하기

산책이 끝난 후에는 반려동물의 청결과 건강을 점검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경우 발바닥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닦아주어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려견의 입과 다리, 배 부분에도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이나 물티슈로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산책 후에는 벼룩이나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있지 않은지, 귀와 눈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러한 사후 관리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다 철저히 지킬 수 있습니다. 물론 심장사상충 약을 복용해야 하지만, 산책 후에도 꼼꼼하게 살펴 반려견의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5. 계절별 산책 팁 - 날씨에 따른 유의사항

반려견을 오랜 기간 동안 키우다 보니, 계절에 따라 산책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아스팔트 온도가 급격히 올라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새벽이나 저녁처럼 기온이 낮을 때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다녀와서는 시원한 물수건으로 체온을 낮춰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강아지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두꺼운 옷을 입히는 것이 좋으며, 특히 눈이 쌓인 길에서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막기 위해 신발을 신기거나 염화칼슘이 많은 곳은 안아서 산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산책 후 발을 깨끗이 씻기고 따뜻한 수건으로 추운 발을 녹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봄철가을철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으므로 산책 후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결론

반려동물과의 산책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반려견과 보호자의 유대관계를 발전시키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초보 반려인의 경우 예상치 못한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책 전 준비사항부터 산책 후 청결 관리까지 꼼꼼히 실천한다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가이드를 참고해 안전하고 행복한 산책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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