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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귀성길, 어떤 점을 조심해야할까?

테리누나 쭈 2025. 1. 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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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설날 연휴가 시작됩니다. 다들 1시간~8시간 정도 되는 귀성길에, 반려동물도 함께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명절, 여행길에 반려동물과 함께 먼 여정을 떠나게 되면,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새로운 장소, 다른 사람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반려동물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이 차에서 낯선 장소로 이동할 때는 차 안의 흔들림이나 새로운 환경에서의 긴장감으로 인해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차량 내 편안한 환경 만들기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반려동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차량 내 환경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편안한 자리를 마련하기

: 반려동물이 차 안에서 느끼는 불안을 줄이려면, 차 안에서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펫 카시트나 안전벨트를 사용하여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평소에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애착 담요를 차에 함께 두면 익숙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큰 안정감을 줍니다.

 

2. 공기 환기

: 차 안에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면 반려동물이 덜 답답하게 느끼고,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창문을 약간 열어두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세요. 너무 창문을 많이 열면 지나치게 바람이 불어 감기 몸살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여는 것이 좋습니다.

 

2. 차에 자주 태워 익숙해지게 돕기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휴 전부터 차에 자주 태워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이 일상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10분, 20분씩 연습하고 차츰 시간을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짧은 외출부터 시작

: 차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처음에는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여 반려동물이 차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긴 시간 동안 탑승시키지 말고, 짧은 시간 동안만 차를 타게 해서 차에 대한 두려움을 점차적으로 덜어주셔야 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는 진정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차 타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을 만들어주기

: 반려동물에게 '차를 탄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차에 탈 때마다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며 칭찬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를 타는 것이 좋은 경험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이후에는 차를 타는 것을 즐거운 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저는 간식과 칭찬을 해주며 드라이브를 즐겼더니, 반려동물 동생이 스타필드에 가는 걸 좋아하게 됐네요.

 

3. 낯선 환경에서의 불안 해소 방법

설날과 같은 명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이런 환경은 반려동물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1. 익숙한 물건 가져가기

: 반려동물이 낯선 환경에서 불안을 덜 느끼도록, 반려동물의 침대, 장난감, 사료 그릇 등 익숙한 물건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익숙한 물건들이 큰 위안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사랑하는 장난감이나 자주 사용하는 담요는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저희도 여행을 가거나 조부모님 집에 갈 때면, 항상 아이가 사용하던 물품은 간단하게라도 챙겨서 가는 편입니다. 

 

2. 조용한 공간 만들기

: 낯선 환경에서는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조용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로 인한 소음이나 활동이 반려동물을 불안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용한 방에서 잠시 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처음 방문하는 집이나 장소라면, 반려동물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고, 그곳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보호자와 항상 함께하기

: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보호자입니다. 반려동물이 낯선 환경에서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니 보호자는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4. 진정제나 불안 완화 제품 사용

반려동물이 극도로 불안해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진정제나 불안 해소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서 수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불안 완화 제품

: 반려동물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페로몬 스프레이나 불안 완화 패치가 있습니다. 특히 Feliway나 Adaptil 같은 제품은 반려동물의 불안감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차 안에서의 불안을 줄여주고,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약물 사용

: 반려동물이 평소에도 불안 증세가 심할 경우, 수의사에게게 항불안제 등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러한 약물은 사용 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병원 가기 전에도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5. 여행 후 충분한 휴식과 칭찬

여행이 끝난 후에는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여행 후에는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불안을 느꼈다면, 그 후에는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도록 도와주세요.

 

- 칭찬과 간식

: 집으로 돌아온 후, 반려동물에게 칭찬과 간식으로 긍정적인 경험으로 남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여행으로 인해 아픈 곳은 없는지 잘 살펴주시고, 힘들었던 몸이 푹 쉴 수 있도록 보호자님께서 지켜보시는 게 좋습니다.

 

결론

설날에 낯선 환경에 갔을 때 반려동물이 불안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충분한 준비와 보호자님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불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전에 차에 익숙해지도록 해 주시고, 익숙한 물건을 꼭 가져가주시는 등 작은 노력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불안 해소 제품을 사용하거나, 수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호자님의 끝없는 관심과 노력을 해준다면 반려동물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귀성길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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